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가 지난달 17일 이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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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일각에서 제기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국정원은 7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 동향에 대해 "지난 6월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확산하자 국정원이 직접 파악한 정보에 대해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은 최근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사실을 북한 주민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5일 보도된 '국무위원회 연주단공연을 보고 각계의 반향' 보도에서 지난달 22일 TV를 통해 방영된 공연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한 남성은 인터뷰에서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수척하신 모습을 볼 때 우리 인민들은 매일 가슴이 아팠다"며 "모든 사람이 다 말한다. 눈물이 저절로 나온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30일과 달리 올해 3월, 6월에 손목시계의 줄을 당겨 찬 사진을 비교하며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2년 8월에는 90kg이었다가 지금은 140kg대로 늘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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