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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도쿄올림픽 강행 강조…"안전·안심위해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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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안전·안심 대회 실현이 정부 책임이라 말했다"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 8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도쿄도 긴급사태 선언 발령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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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쿄올림픽을 수도권 등 대부분 경기를 무관중 실시를 결정한 데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을 강조했다. 강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9일 NHK,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나 자신은 전부터 안전·안심한 (도쿄올림픽) 대회를 실현하는 게 정부의 책임이라고 말씀드렸다"며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경우는 무관중도 불사하겠다고 발언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사태) 선언이 (도쿄도에) 발령되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주최자인 조직위원회와 도쿄(東京)도 등이 5자 협의 중 방향성을 결정했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미즈기와(水際) 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을 시작으로 안전·안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이를 물리치고 강행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그는 전날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도쿄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기로 결정했다.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약 3주 간이다.

이후 이날 밤 정부와 조직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도 등 5자협의는 도쿄올림픽 수도권 경기 무관중 개최를 결정했다.

현지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되면서 올림픽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급히 결정된 것이다.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317명→476명→714명→673명→660명→716명→518명→342명→593명→920명→896명 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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