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하남시 소상공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 신청 잇달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하남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하남)=박준환 기자]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오는 9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을 앞두고 가맹점을 모집 중인 가운데,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市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20일 기준 212개 점포가 동참했으며, 가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공공 배달앱이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올해 기준 1%로 저렴해,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는 점에서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市는 보고 있다.

월매출 1000만원인 가맹점의 경우, 민간 배달앱 대비 월평균 119만원에서 127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지역화폐 ‘하머니’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市는 오는 8월 말까지 가맹점을 모집한 후, 9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정식 오픈하고 지역화폐 온라인 결제 할인 등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기존 배달앱의 과중한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배달특급’ 가맹 신청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 배달앱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점포는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사본, 대표메뉴 및 메뉴판 이미지 등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9월 이후에도 연중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市는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가맹 상담, 메뉴 이미지(사진) 제작 등 전반적인 가맹 신청 절차를 대행해주는 ‘배달특급’ 입점 지원도 지난 19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희망자는 이달 23일까지 이메일 또는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전화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pjh@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