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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올림픽] 최연소 참가자는 12세의 시리아 탁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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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헨드 자자 - BBC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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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이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중 최연소는 시리아의 탁구선수인 헨드 자자로, 올해 12세에 불과하다고 영국의 BBC가 23일 보도했다.

자자는 시리아 여자 탁구 국가대표다. 그는 5세 때부터 탁구를 시작했으며,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시리아 여자 탁구 단식 챔피언이다.

그는 탁구 선수인 오빠를 흉내 내다 탁구에 입문했으며, 오빠는 시리아 남자 단식 챔피언이다.

그는 오빠의 경기 비디오를 보며 연습했으며, 결국 시리아 여자 단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오빠의 격려가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아시아 예선 경기를 통과함으로써 당당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그는 예선 결승에서 올해 42세인 레바논의 여자 단식 챔피언 마리아나 사하카인을 물리치고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탁구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낸 것은 시리아에서 두 번째다.

BBC는 그는 1968년 멕시코 올림픽 이래 최연소 선수이며, 사상 5번째로 어린 선수라고 전했다.

역사상 최연소 참가자는 지난 1896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다. 체조 선수 디미트리오스 룬드라스(그리스)는 당시 10세 218일의 나이로 단체전에 출전해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그는 최연소 출전뿐 아니라 최연소 메달리스트 기록도 세워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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