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英, 50대 이상에 세번째 백신… 내달 초부터 교차 접종할 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모더나 백신/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이 내달 초 50대 이상 성인과 면역에 취약한 사람 32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한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영국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1차와 2차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백신 종류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교차 접종이 오히려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영국 정부는 9월 초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해 12월 초까지 끝낸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백신의 효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2주 전까지 마지막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정부는 12월 초라는 부스터샷 완료 데드라인을 맞추기 위해 주당 약 246만회의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미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부스터샷을 위해 250만회 분을 약국 약 2천 곳에 배송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에서는 지금까지 8500만회분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고, 성인의 57%가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김수경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