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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 조직 축소…존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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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비슷한 역할 하는 기관 늘어

남부센터→남부교육팀으로 조직개편

연합뉴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공]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영남권 양성 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경남 양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남부센터가 조직축소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2011년 5월 개원한 남부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 교육 기관으로 한해 1천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강의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진흥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여가부 산하 지역 양성평등센터가 설립하면서 남부센터는 조직이 축소됐다.

지난해 2월 초에는 진흥원 남부센터에서 진흥원 공공교육부 내 남부교육팀으로 조직이 개편됐다.

센터장 포함 2명이던 상주 인력도 1명으로 줄고 본원 직원이 일주일에 한두 차례 대신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2일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센터 존폐는 양산시와 협의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본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부센터는 영남권(경남, 경북, 부산, 울산, 대구 등) 공무원과 공공기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성인지 정책교육, 전문 강사양성 등 양성평등 교육을 시행하고 평등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 5월 경남 양산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남부권역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해왔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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