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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잭 도시, 비트코인 하락에 518억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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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이끄는 미국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 투자로 올해 2분기 4500만달러(약 518억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스퀘어는 지난 1일 호주 핀테크 업체 애프터페이를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2분기 실적도 함께 공개했다.

스퀘어의 2분기 비트코인 손실은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CNBC는 전했다.

스퀘어는 지난해 말 기준 회사 총자산의 5%가량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가 비트코인 급락으로 장부상 손실을 입었다. 스퀘어는 지난해 10월 5000만달러, 지난 2월 1억7000만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 4월 코인당 6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6월 한때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진 뒤 이날 3만9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도 지난달 27일 2분기 실적 공개에서 비트코인 투자로 23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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