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야트 시모나(이스라엘)=AP/뉴시스]4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 키리야트 시모나 인근으로 발사한 로켓탄에 맞은 들판이 불에 타고 있다. 2021.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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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레바논이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공격을 가하자 이스라엘은 포격으로 대응했다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2발이 이스라엘 영토 안까지 날아왔고, 이스라엘 군은 포격으로 대응했다.

채널12는 로켓 3발 중 한 발은 공터에서 폭발했고 다른 로켓은 아이언 돔으로 알려진 이스라엘 방어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로켓포가 발사되면서 2만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레바논 접경지역 키리야트 시모나 지역에 경보를 울렸고 이번 포격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AP통신은 레바논 군 관계자는 이번 로켓 발사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고 논평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이번 로켓 발사가 레바논에 본부를 둔 팔레스타인 단체들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레바논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소행은 아닐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단체들이 헤즈볼라의 동의 없이 활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레바논발 로켓 발사를 비난했다.

그는 워싱턴에서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그러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미국은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 지역의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 평화유지군(UNIFIL)이 로켓포 발사와 이스라엘의 포격 대응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군 사령관 스테파노 델 콜 소장은 휴전을 호소하며 양측이 더 이상의 격화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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