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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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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후쿠시마 방사능 발언 삭제' 논란 "비열한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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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은평구 은평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8.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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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5일 윤 전 총장의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는 발언이 인터뷰 기사에서 뒤늦게 삭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의미가 다르게 전달됐을 경우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며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 대선 캠프는 이날 "부산일보 인터뷰 보도 관련 문의가 많아 경위에 대해 설명드린다"며 이같은 내용을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앞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부산일보와 윤 전 총장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이하 윤석열의 부산일보 인터뷰 중 적색 밑줄 그은 부분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해당 인터뷰 기사에는 윤 전 총장이 원전 문제에 대해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것은 아니다"라며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 됐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기사에서 이 부분은 삭제된 상태다.

캠프는 "인터넷판에 처음 올라온 기사는 후보의 의도와 다르게 반영됐다"며 "지면매체의 특성상 긴 시간의 인터뷰를 압축적으로 기사에 담는 것은 불가피하다. 따라서 의미가 다르게 전달됐을 경우 서로 조정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인터뷰 보도 과정을 두고 공세를 벌이는 것은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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