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평택공장 전경. [헤럴드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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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사모펀드 KCGI가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 에디슨모터스, 사모펀드 키스톤PE와 함께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한다.
KCGI는 9일 에디슨모터스, 키스톤PE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CGI가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KCGI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인수자금 조달 계획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에디슨모터스는 앞서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자사의 전기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에 사모펀드의 자금력을 더해 쌍용차를 차세대 전기차 생산 업체로 키운다는 청사진이다.
업계는 쌍용차 인수자금이 공익채권 3900억원을 포함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각우선협상대상자는 내달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계약은 오는 11월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전에 참여한 9곳 가운데 유력 인수후보로는 SM그룹과 카디널 원 모터스, 에디슨모터스 등 3곳이 꼽힌다.
한편 강성부 대표가 이끄는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3자 연합을 구성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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