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6 (월)

이재용, 재수감 207일 만에 가석방…"경제상황 고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 가석방 대상에 포함돼 오는 13일 오전 10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납니다.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지난 1월 징역 2년 6개월 확정판결을 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 상황과 글로벌 경제 환경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진보성향시민단체와 노동계는 재벌 특혜라며 반발했고 정의당은 촛불에 대한 배신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외신들도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고요. 앞으로 이 부회장의 행보가 주목되는데요. 경영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취업 제한이 풀려야 하는 데 법무부 장관은 아직 이 부분은 언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것도 풀어주면 사면과 다름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