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의심” 차 안 확인했더니… 필로폰 주사기가 무더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10일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차량 운전자의 차 안에서 발견한 주사기와 필로폰. /부산경찰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0대 남성이 ‘음주 차량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받던 중 횡설수설하는 바람에 마약 소지 및 투약 사실이 발각돼 붙잡혔다.

10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9분쯤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한 맥줏집 앞 도로에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즉시 인근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 음주운전으로 의심된 BMW 차량 운전자인 A씨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계속 횡설수설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이 A씨 차량 안을 살펴보다 필로폰 4g과 주사기 39개, 전자저울, 휴대전화 5대 등을 발견했다.

또 A씨는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차 안에서 1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 필로폰을 소지하게 된 경위와 투약량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박주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