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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해군 중사에게 순직이 결정됐다.
해군은 14일 보통전공사사상심사(사망) 위원회를 열어 지난 12일 사망한 해군 2함대 소속 A중사에 대한 순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중사는 15일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에서 복무하던 해군 A중사는 지난 5월 27일 민간 식당에서 B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중사는 사건이 정식 보고된 지난 9일 본인 요청에 따라 육상 부대로 파견됐지만, 사흘 만인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당국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유가족이 부검을 원치 않아 부검 없이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한편 해군 군사법원은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군사법원에서 A중사를 성추한 혐의를 받는 모 부대 소속 B 상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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