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8.1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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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해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 사건에 "정말 개탄스럽다. 몇 명이나 더 죽어야 하냐"며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 성범죄 사건은 민간 수사와 재판을 받도록 하는 방안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이번 사건은 공군 성추행 사건과 판박이였다. 성추행 사실을 신고하고 5일 만에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군의 방조, 묵인 하에 견디다 못해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피해 발생시 즉각 가해자 분리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를 지키려고 입대했는데 성범죄 피해자가 되고, 제대로 보호조차 받지 못했다"며 "군 성폭력 지침이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군 성폭력 문제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수십 년째 반복되는 군내 성추행과 2차 가해문제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 강력한 예방대책과 피해구제 시스템 개선을 포함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군의 특수성을 반영하는 사건이 아닌 성범죄 등에 대해서는 발생 및 신고 즉시 민간 수사와 재판을 받도록 해 은폐, 축소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정비로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여야 정치권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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