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 (GIF) |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0% 내린 7,153.9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83% 하락한 6,838.7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2% 내린 15,925.73으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4% 내린 4,202.44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경제 규모 2위 중국의 경제지표 하락과 이슬람 무장 세력인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여파를 주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증가율(8.3%)보다 낮고, 로이터 통신 집계 시장 전망치(7.8%)에도 미치지 못했다.
리처드 헌터 인터랙티브 인베스터 대표는 "중국 경제 지표가 약세를 보이면서 경기 회복 모멘텀이 유지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아프간인도 나라를 떠나려고 카불 공항에 몰려들며 아수라장이 됐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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