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직원들에게 아프간 민간인을 찾아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온라인 자료를 없애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와 접촉한 아프간인의 안전은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하는 미국 국제개발청과 농무부도 비슷한 취지에서 공개된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비록 탈레반이 이전 정부나 외국군과 함께 일한 이들에 대해 사면령을 선포하긴 했지만 과거에도 아프간 정부에 협력한 이들을 처벌한 전례가 있어, 국제사회는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깁니다.
유럽망명지원사무소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에서 2016년 한 해 발생한 납치 중 수백 건이 몰락한 아프간 정부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군 협력자 등을 포함해 8만 명이 넘는 아프간 현지인이 국외로 대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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