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공항 주변에 몰려드는 아프간 탈출 행렬 |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은 아프가니스탄을 떠나려는 외국인과 아프간인에게 안전한 경로를 보장하라고 탈레반 측에 요구했다.
G7과 EU의 외무장관들은 19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한 회의를 한 뒤 발표한 첫 공식 성명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G7 의장국인 영국의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이 대표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들은 아프간 수도 카불의 공항에서 취약한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폭력적인 보복에 관한 보도로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안전하고 법적인 재정착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제사회가 아프간 위기 고조를 막기 위해 단합해서 공통된 임무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16일 안보리 성명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당시 안보리는 모든 적대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협상을 통한 포괄적이고 대표성을 갖춘 새 통합정부의 수립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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