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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3명 중 2명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미국인 1천729명을 상대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62%는 아프간 전쟁은 싸울 가치가 없는 전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67%가 아프간 전쟁을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공화당 지지자는 57%가 그렇게 판단해 약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프간 전쟁에 이어 진행된 이라크 전쟁에 대해서도 3분의 2가 잘못된 정책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절반에 못 미치는 47%에 그쳤습니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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