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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18~49세 '10부제' 마감, 예약률 61.3%…첫 주는 화이자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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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9세 60.6%, 30~39세 54.1%, 40~49세 67.9%

    기접종자 및 다른 대상군 접종자 포함 참여율 77%

    모더나 공급일정 등 따라 백신종류 변경 가능

    18~35세,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 추가예약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18~49세를 대상으로 한 ‘10부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대상자의 61.3%이 예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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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9일까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실시한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대상자 총 1537만명 중 943만명, 약 61.3%가 예약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기존 우선접종대상군에 속해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접종 참여율은 약 7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18~49세 인구 2241만 5000명 중 사전예약자는 943만명, 기접종자 및 다른 대상군으로 접종 예약자는 800만명이다.

    구체적인 연령별 사전예약율은 18~19세는 60.1%, 20~29세는 60.6%, 30~39세는 54.1%, 40~49세는 67.9%를 기록했다. 권 부본부장은 30대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에 대해서는 “얀센 백신 110만 회분이 접종이 이루어졌는데 이 중에서 대부분 80만회분 정도가 30대 남자에게 접종이 됐던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접종은 8월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한다. 첫 주(8월 26~29일)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일정, 또한 백신 폐기 최소화 등 백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백신종류가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8~49세 연령층은 예약은 이후 9월 18일 18시까지 예약가능하다. 20일 오후 6시까지는 36~49세(1972~1985년생),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는 18~35세(1986~2003년생)가 예약가능하다.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예약대상자 중 미예약자(18-49세 10부제, 지자체 자율접종)가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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