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2시 연설
아프간에 남아 있는 미국인 1만5000명 추정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대응과 백신 접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구진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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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2시) 철수 노력에 관해 연설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 전했다.
이번 연설은 탈레반이 아프간 수도 카불을 점령한 이후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안팎에서 며칠간 소동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올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아프간 정부가 붕괴하기 시작한 직후부터 이날까지 미군과 아프간인 등 9000명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아직 통역관과 문화·정치 고문 등 6000명 그리고 미국인 최대 1만5000명이 카불 공항을 빠져 나오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으로 정한 8월31일 이전 아프간 내 모든 미국인들의 철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지만, 만일 그때까지도 미국인이 남아 있다면 미군이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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