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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보통강 주택건설현장 또 시찰…"천지개벽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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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도심 보통강 강변에 조성 중인 테라스형 고급주택 단지 건설 현장을 140여 일 만에 다시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김정은 동지께서 보통강 강안 다락식(테라스식) 주택구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했다"며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건설자의 애국 충성심으로 140여 일 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천지개벽이 일어났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이곳을 세 차례나 방문했다. 이는 그만큼 각별한 관심을 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보통강 주택구 건설 현장은 김일성 주석이 1970년대 주석궁(현 금수산태양궁전)으로 옮기기 전까지 살았던 '5호댁 관저'가 있던 곳으로, 평양 도심 내에서도 명당으로 꼽히는 자리다.

이번 보도에서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이자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의 호명 순서가 밀려난 것이 눈에 띈다.

신문은 "현지에서 정상학 동지, 조용원 동지, 리히용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건설에 참가한 단위의 지휘관, 책임 일군(간부)들이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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