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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이슬람 테러 조직 합류 안돼…英, 아프간 입국시 징역 10년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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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영국군.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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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영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하는 것을 범죄행위로 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아프간 전체 또는 일부 지역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영국인이 이 땅을 방문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최대 징역 10년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아프간 내 이슬람 테러조직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인들이 이동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한 정부 소식통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것은 옵션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2019년 테러방지법을 도입해 영국인들이 특정 테러 장소로 이동하거나 머무르는 것을 금지하도록 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영국 국민들이 탈레반이나 알카에다, 또는 이슬람국가(IS)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나라 밖으로 나가는 것은 공공의 이익과 국가 안보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꼬집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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