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측정하는 디지털 수도미터기를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국비와 시비 58억원을 들여 기존 창원시 전체 수도계량기 중에서 낡았거나 농촌·섬 지역에 있어 검침원이 측정하기 힘든 수도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바꾼다.
창원시 전체 수도계량기 9만5천700여 개 중 2만2천200여 개를 우선 교체한다.
현재 각 가정 등의 수돗물 사용량은 검침원이 한 달에 한 번씩 방문해 기계식 계량기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확인한다.
무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미터기는 각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측정 후 창원시 수도시설과 디지털 서버로 전송해 훨씬 효과적인 검침이 가능하다.
디지털 미터기는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고독사 예방도 가능하다.
특정 가정에서 2∼3일 정도 수돗물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을 감지하면 시청 관련 부서나 경찰 등에 연락해 고독사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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