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정권교체 희화화 빌미 제공 안돼"
이준석, 윤희숙 사퇴 눈물로 만류…"책임질 일 없다"
이준석 "안타까운 마음…당당하게 승리해 정권 창출할 것"
(사진=연합뉴스) |
이날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의원의 사퇴 보도를 공유하며 “민주당도 권익위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라”고 적었다.
이날 윤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임대차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26년 전 결혼할 때 호적을 분리한 이후 아버님의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지만 공무원인 장남을 항상 걱정하고 조심해온 아버님의 평소 삶을 볼 때 위법한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냐”며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는 현 정부의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 행태“라며 ”그 최전선에서 싸워온 제가 정권교체 명분을 희화화할 빌미를 제공해 대선 전투의 중요한 축을 허물어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윤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 및 대선 불출마 소식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만류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 마땅히 계셔서 자리를 빛내 주셔야 하나 오늘 안타깝게도 함께 하지 못한 윤희숙 의원님의 큰 결단과 희생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그만큼 이번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신 훌륭하신 예비후보들이 윤희숙 의원님의 몫까지 다해 국민의힘의 결연한 의지와 후보분들의 훌륭한 정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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