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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아프가니스탄으로부터 500명이 넘는 자국민과 옛 소련에 속했던 국가 국민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수송기 4대를 곧 파견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아프간에서 러시아 국민과 집단안보조약기구(CSTO) 회원국 국민, 우크라이나 국민 등 500명 이상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 수송기 4대가 배치됐다"고 밝혔다.
CSTO는 지난 2002년 옛 소련에 속했던 6개국(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이 참여해 결성한 안보 협력기구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번 대피 작전을 수행할 수송기 4대를 러시아 서부 도시 울리야놉스크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
각 수송기에는 의료진과 함께 의료장비, 의약품 등이 비치됐다. 또한 충분한 식수, 식량 및 담요 등 필수용품이 마련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다만 대피 작전의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4일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군사적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에서 동맹국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그는 아프간 피란민들이 러시아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로 유입되는 것을 반대하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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