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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프랜차이즈 슬롯 매각’ FC살케04, 2부 리그 통해 대회 계속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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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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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무려 2650만 유로(약 357억 원)에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프랜차이즈 슬롯을 매각하면서 화제를 모은 FC살케04가 LOL e스포츠에 계속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FC살케04는 독일 지역의 2부 리그인 ‘프라임 리그’에서 게임단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2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FC살케04는 공식 SNS를 통해 “LOL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했다. FC살케04는 지난 6월 모기업인 축구팀의 재정 악화에 따라 스위스의 e스포츠 팀 BDS에 매각했다. 협상 금액은 2650만 유로에 달한다. 이는 LOL e스포츠 서구권에서 역대 2번째 규모다.

FC살케04는 비록 LEC 프랜차이즈 슬롯은 매각했지만 게임단의 명맥은 계속 이어가겠다고 결정했다. FC살케04가 참가할 대회는 독일 지역의 2부 리그인 ‘프라임 리그’다. ‘프라임 리그’ 상위 3개 팀은 ‘유로피안 마스터즈’ 본 무대 및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FC살케04 에볼루션’으로 ‘프라임 리그’에 참가한 FC살케04는 지난 2020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스프링-서머 시즌 모두 최상위권에 등극했다. 2021 서머 시즌에도 ‘프라임 리그’에 나섰던 FC살케04는 최하위에 머문 바 있다.

FC살케04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담당 피터 나벨은 “LOL e스포츠의 일원으로 남아 ‘프라임 리그’에서 계속 우리의 야망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독일 지역 챔피언 등극 및 ‘EU 마스터즈’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LEC 프랜차이즈의 판매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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