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지난 19일(현지시간) 촬영된 탈레반 대원들의 모습.2021.08.24.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국에 철군 이후에도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 대사관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탈레반은 미군 철군 시한인 8월31일 이후에도 대사관을 유지할 것을 요청하고 안전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교도통신은 "미국과의 결정적인 단절을 피하고 새 정부의 국제 승인으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군 철수 이후에도 미국인들의 국외 대피에 필요한 영사 업무 등을 지속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카불 공항으로 대사관을 옮긴 대사관 향후 기능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