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간다 엔테베 국제공항에 도착후 버스로 숙소로 이동하는 아프간 대피인들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동아프리카 우간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탈출한 51명이 25일(현지시간) 자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미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우간다 당국은 성명에서 해당 단체는 전세기로 도착했으며 남자와 여자, 어린이로 구성됐다고만 밝혔다.
우간다 관리들은 지난주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에 따라 탈출하는 사람들을 최대 2천 명까지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아프간인들은 일시적 조율에 따라 소규모 단체로 우간다로 오고 나중에 미국 등 다른 곳에 재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피자들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40㎞ 남쪽에 있는 호반 도시 엔테베의 호텔에 머물 예정이다.
우간다 관리들은 거듭해서 미국이 아프간 대피인들의 체류 비용을 내고, 머시코(Mercy Corps) 같은 국제구호단체가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우간다에 도착한 아프간 대피자들을 호송하는 우간다 경찰 |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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