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이 30일 전북도의회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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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63)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3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내년 6월 전북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최 전 차관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항공박물관장을 끝으로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민주당에 입당했다"며 "익산시장 선거에 출마해 고향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에는 사회적·문화적·경제적·역사적 자산이 무척 풍부한 만큼 이런 훌륭한 자산을 토대로 미래 먹거리인 신산업으로 경제 지도를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선시대에 대동여지도를 만들었다면 지금은 대익산여지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시와 농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기업 유치와 일자리 등 다양한 부분을 서로 연결해 익산을 메가 경제권의 중심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익산 출신인 최 전 차관은 금오공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행정고시(28회)를 거쳐 국토부 대변인·항공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제2차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내년 익산시장 후보는 최 전 차관을 비롯해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김대중 전 전북도의원, 김성중 익산 성장포럼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최영규 전북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수학 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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