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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투자가이드' 금감원 전자공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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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기능 없애고 편의성 높여 폰으로도 간편하게 '모바일 앱' 출시 [비즈니스워치] 강신애 기자 ksa@bizwatch.co.kr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시스템(DART) 홈페이지를 쉽고 간편하게 새단장했다. 다양한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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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본원./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금감원은 30일 새로운 다트 홈페이지를 이날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새 홈페이지엔 공시통합 검색과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 맞춤형 검색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불필요한 메뉴는 과감하게 없애고 정보 선택의 편의성을 높였다. '마이페이지'처럼 이용률이 낮은 일부 메뉴는 없애고 기능별로 통합해 전체 메뉴를 38개에서 29개로 대폭 줄였다.

공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원하는 공시 서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 기능도 새로 탑재했다.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회사와 보고서명 및 본문 내용, 목차에 대한 각각의 검색 결과를 한 화면에 표시해 원하는 정보를 단계적으로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자주 검색하는 조건이나 회사명, 보고서 등을 저장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검색'도 지원한다.

'정기공시 항목별 검색'도 신설했다. 각 기업의 사업·분기·반기보고서 내 주요 항목 위주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예컨대 이용자가 특정회사의 주요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회사명을 입력한 후 '사업의 내용'을 체크하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경우 해당 회사가 가장 최근 제출한 사업보고서 중 '사업의 내용' 항목이 팝업창으로 나타난다.

아울러 금감원은 스마트폰·태블릿용 신규 모바일 다트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기존 모바일 D다트에서 제공하지 않던 '공모게시판'이나 '기업 개황' 등 메뉴 전반을 PC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새 모바일 앱은 다음 달 10일부터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픈다트(Open DART)에 공시 정보 58종을 추가로 개방한다. 오픈다트는 금감원이 제공하는 공시 정보 개방·분석 전용 홈페이지다.

구체적으로는 △회사채 미상환 잔액, 감사용역 체결 현황, 감사의견 등 사업보고서 관련 정보 16종 △유상증자 결정, 자기주식 취득·처분 결정 등 주요사항보고서 공시 36종 △지분·채무증권 요약정보 등 증권신고서 관련 정보 6종을 공개한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초보이용자도 쉽고 편리하게 공시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면서 "공시 정보가 기업 투자정보 분석 및 핀테크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존 홈페이지에 익숙한 이용자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도 올 12월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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