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과 4차 조정회의 결렬 시, 총파업 돌입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등 필수인력은 제외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 병원. © News1 조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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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아주대의료원지부는 3일 오후 5시부터 아주대병원 정문 일대에서 총파업 전야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아주대의료원지부는 최근 정부와 보건의료노조의 협상과는 별개로 지난 7월5일부터 사측(아주대병원)과 개별적으로 총 10차례 교섭과 3차례 조정회의를 통해 협상을 해왔다.
노조는 이날 오후 4시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리는 4차 조정회의 때까지 사측과 의견차가 좁히지 않는다면 5시부터 총파업 전야제를 열 예정이다.
노조는 Δ임금 5.6% 인상 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Δ인력확충 및 불법의료 근절 Δ교대 근무제 개선 Δ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해왔다.
이어 "사측은 임금을 2%정도 인상 하겠다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임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노조가 한 발 양보했었다"고 강조했다.
아주대의료원지부는 총파업 전야제 이후, 오는 6일 오전 7시부터 조합원 1600여명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응급실·중환자실·분만실 등 생명과 직결된 부서에는 필수인력은 배치할 계획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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