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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독버섯 먹고 사망한 카불 탈출 꼬마 난민…6살 형도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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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난민센터 상대로 과실 여부 등 수사 중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천신만고 끝에 카불을 탈출한 5세 소년이 독버섯을 먹고 사망한 데 이어 함께 독버섯을 먹은 한 살 위의 형도 끝내 숨졌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부모를 따라 폴란드 바르샤바 교외 난민캠프에 도착한 5, 6세 형제가 다음 날 독버섯을 먹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연이어 사망했다.

동생이 뇌손상을 겪은 끝에 전날 먼저 사망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