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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 퇴진 소식에 日 여론조사서 자민당 지지율 크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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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난 3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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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돌연 총재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집권 자민당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6일 교도통신이 지난 4~5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민당 지지율이 46.0%로 지난달 같은 조사때보다 6.5% 포인트(p) 상승했다. 또 총선에서 비례 대표로 자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5%p 상승한 43.4%였다.

스가 총리가 자민당 총리 불출마를 선언해 임기가 만료되면 더는 자민당을 이끌지 않겠다는 의향을 표명하면서 자민당에 대한 호감도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

그간 자민당 내에서는 인기가 하락세를 보이는 스가를 당의 간판으로 삼아 총선을 치르는 것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이를 방증하듯 지지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56.7%가 스가 총리의 퇴진은 당연하다고 답했으며 반대 의사를 표시한 이들은 35.3%에 그쳤다.

지난 3일 스가 총리는 이번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 뜻을 밝히면서 취임 1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스가 총리의 현 자민당 총재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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