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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먹튀 논란' 머지포인트

위메프도 '머지포인트' 환불 나섰다…미사용고객 100%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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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머니투데이

지난달 17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 모습. 2021.8.1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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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프가 지난 8월 위메프에서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고객들에 한해 환불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위메프는 7일부터 머지포인트를 등록한 고객에게도 환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12일부터 판매자와 발행처에 '8월 구매 고객 포인트 등록 후 미사용 전액 데이터'를 지속 요청한 결과 정보를 공유 받았고 데이터 대조작업을 통해 환불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포인트 사용 데이터 공유가 늦어지면서 부득이하게 어려움을 겪은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8월 위메프 플랫폼에서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고객은 1만5127명이며 결제금액은 30억9453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8월 구매한 상품을 미등록, 혹은 등록했으나 머지포인트 사용을 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결제액의 100% 환불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등록 포인트를 일부 사용한 고객은 잔여 포인트의 80%(결제액 기준 100%)를 환불 받을 수 있다. 실구매액 기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8월 구매 포인트 전액 미사용 고객은 결제수단 취소를 통해 이달 8일까지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사용 고객에겐 위메프에 등록한 계좌정보로 환불금액을 입금한다는 계획이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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