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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흥행 몰이…가입자 3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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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북도]


경북도의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지난 9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자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먹깨비의 전체 가입자는 현재(12일 기준) 2만 7000명을 넘어서며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9일 오픈 당일에만 신규 가입자가 9700명에 달했다. 첫날 주문 건수도 4000건 이상을 기록했고 가맹점 수도 조만간 6000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먹깨비는 현재 경북도내 11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서비스 중이다.

먹깨비의 인기는 낮은 수수료로 가맹점에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 결제수수료는 0~3%로 대형 배달앱의 중개수수료(6.8~12.5%)와 카드결제 수수료(3.0%~3.3%)이 비해 크게 저렴해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소비자들도 배달앱 오픈 기념 1만원 할인쿠폰과 매주 일요일 3000원 할인쿠폰, 리뷰이벤트, 경품이벤트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먹깨비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먹깨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9일 공식 서비스에 맞춰 직접 치킨을 주문했고 공공기관장 회의와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도 먹깨비를 적극 활용해 주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SNS를 통해 먹깨비 이용이 가능한 11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을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하고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직접 사용해보니 기존 배달앱에 비해 전혀 불편함이 없다"며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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