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성희롱 · 갑질 의혹' 홍익대 미대 교수 관련 추가 피해 신고 29건 접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익대 미대 교수의 제자 성희롱·갑질 의혹을 폭로한 학생들이 가해자 A 교수에게 피해자, 제보자 색출자 등 2차 가해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 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16일) 홍익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에게 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제3자를 통해 피해당사자들에게 연락을 시도하는 등 A 교수의 지속적인 2차 가해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행동 측은 "지난 8월 A교수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 이후 29건의 추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며 "(A 교수의) 직접적인 성추행이 있었다는 증언 등 피해 사례를 뒷받침할 증거 또한 다수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A 교수가 피해 당사자의 보호를 위해 증거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을 악용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거짓으로 반박하는 등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A 교수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성희롱 발언과 폭언을 계속했다는 주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홍익대학교 성평등 상담센터는 피해자 면담 등을 진행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공동행동 측은 "10월 전까지 A교수를 형사고발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윤하 기자(haha@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