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정세균 후보 사퇴 이후 전북과 대선 공약 개발'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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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정세균 전 총리 캠프의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전주병)이 정 전 총리의 대선후보 경선 중도 사퇴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세균 후보와 함께 했다. 대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이고 인품이나 경력, 역량에서 대통령직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였기 때문이다”면서 “도민들께서 전북 출신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가 있었으나 후보 사퇴에 실망과 상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그러나 정세균 다운 선택을 했다고 본다”며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결단한 것이다”고 했다.

또 “4기 민주정부 수립과 전북정치의 혁신을 향해 나아가겠다”면서 “다음 정부에서의 전북 미래 청사진을 만드는 대선공약 개발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들의 기대, 희망과 함께 하겠다”며 “항상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도민들께 감사하다. 편안한 추석, 행복한 추석을 맞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민주당의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원팀 정신은 살아있고 깨지지 않았다고 본다. 후보가 결정되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선 과정에서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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