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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G20 정상회의 준비 셰르파 회의 개최…"백신 공평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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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G20 문화장관회의 개회식에서 발언을 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7.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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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3차 G20 셰르파 회의가 15~16일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됐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이번 셰르파 회의에 참석해 G20 정상회의 의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상선언문 문안 등을 회원국들과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G20 셰르파들은 Δ 코로나19 대응 및 보건 Δ기후·환경·에너지 Δ양성평등 등 주요 의제별로 문안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했다.

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G20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동시에 향후 다른 팬데믹 위기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국제적 공조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많은 회원국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국제경제 침체 회복 노력에 있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양성 평등 제고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 위한 G20 차원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앞두고 G20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기후 관련 각국의 순조로운 의무 이행을 견인하기 위해 정치력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대가 형성됐다.

최 대사는 "G20 정상선언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조속한 경제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G20 차원의 인적이동 원활화 논의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셰르파 회의는 G20 정상회의 직전인 다음달 27~29일 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어 정상선언문에 대한 셰르파 차원의 최종 조율을 추진할 예정이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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