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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북한, 추석 연휴 비 예보에 "각 부문, 대책 시급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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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센 바람과 폭우, 우박도 예상"

뉴스1

지난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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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각 부문과 단위, 각지에서 시급히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중국에서부터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0일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여러 지역에서 센 바람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전했다.

신문은 서해안 일대와 동해중부 일부 지역에서 10m/s 이상의 바람이 불고, 평안북도 황해남도, 남포시 등에서는 15m/s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주군, 옹진군 등 서해안 일대, 강원도 내륙 일대에서도 50~100mm의 폭우가 예상되며, 서해안 일부 지역에 센바람중급경보가, 동해안 중부이남의 일부 지역에 센바람주의경보가, 서해안 및 강원도 내륙 일대에 폭우주의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특히 신문은 21일 오후부터 22일 새벽 사이에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우박까지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 같은 날씨로 인해 가을 수확철에 들어선 농업부문에서 특히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문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 각지에서는 센 바람과 폭우, 우박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견성 있는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라며 "특히 농업부문에서 애써 가꾼 농작물들의 허실(유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적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는데 힘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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