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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계란이 휘리릭…마크롱 대통령, 행사장서 또 계란 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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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27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 박람회에서 20대 남성이 던진 삶은 계란에 맞았다./ 리옹매그(Lyon Mag)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27일(현지시각) 리옹의 한 행사장을 방문했다가 계란에 맞는 수모를 겪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동남부 리옹의 국제외식산업 박람회장에서 20대 남성이 던진 삶은 계란에 어깨를 맞았다. 마크롱 대통령이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이동 중일 때, 한 남성이 “혁명 만세”를 외치며 대통령을 향해 계란을 투척했다고 한다.

놀란 경호원은 황급히 대통령을 에워쌌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호원들에게 체포됐고 곧바로 행사장에서 내쫓겼다. 마크롱 대통령의 어깨를 맞고 튕겨나간 계란은 바닥에 떨어졌고, 바닥에는 계란 잔해가 흩어져 있었다고 지역매체 리옹매그는 전했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나에게 뭔가 할 말이 있다면 이리 오게 해달라”며 “나중에 그를 보러 가겠다”고 말했다.

계란을 맞은 이후에도 마크롱 대통령은 일정을 이어갔다. 엘리제궁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소동이 일어나기 전까지 평온했다”면서 “ 대통령의 일정을 방해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일에 대해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했다.

CNN은 이 남성이 계란을 투척한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봉변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6월 지방 순회 도중 28세 남성에게 악수를 청했다가 기습적으로 뺨을 얻어맞았다. 이 남성은 법원에서 징역 4개월 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1일 풀려났다.

대선 후보였던 지난 2017년에는 파리 농업박람회에 참석했다 시위대가 던진 흰 계란에 얼굴을 정면으로 맞기도 했다.



영상은 조선닷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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