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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배진교 "대장동, 특검 보다 신속한 수사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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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문제로 '네탓 내탓'보단 검찰·수사 기관이 결과 내야"

"대한민국 모든 노동자가 산재위로금으로 50억씩 받는 사회 왔으면"

뉴스1

13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국회(정기회) 제04차 본회의에서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가 비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1.9.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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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29일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특검 여부와 관련해 "물론 나중에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고 하다면) 특검을 할 수도 있겠지만, 신속하게 조사하는 것이 당장 필요하다"고 밝혔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어제 발표된 것에 의하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검사 12~13명으로 구성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진실이 미진하게 밝혀지거나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못 한 결과가 명백히 나왔을 때는 국회의 역할이 있는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일단 검찰하고 수사 기관이 조속히 수사하고 그 결과를 빨리빨리 국민께 공개해 주는 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정국 내내 특검 문제로 네 탓, 내 탓 공방을 시작하면(안된다)"이라며 "사실 국민께서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이 대장동 게이트의 실체가 무엇이냐, 진실이 무엇이냐를 알고 싶어 하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과 관련해 "대한민국 사회가 빨리 산재위로금으로 모든 노동자가 50억원씩 받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며 "이런 뉴스들이 알려질 때마다 대한민국의 부모와 청년들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개발) 방식에 대해서 때로는 법 개정을 통해 허용해 주거나 실제적으로는 열심히 막는 척했지만 방조한 정치권에 대해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배 원내대표는 "정의당도 30일 마지막 (대선 후보) 방송 토론회가 있고, 10월1일부터 투표를 시작해 6일 1차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을 가서 12일에 (대선) 후보를 확정하게 돼 있다"며 "후보들의 여러 정책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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