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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국민의힘 TV 토론…마지막도 '대장동 의혹', '위장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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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어젯(5일)밤에 열린 마지막 TV 토론에서도 대장동 의혹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선두권을 형성한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에게 질문이 상대적으로 집중됐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손바닥 왕 자 논란에 대한 윤석열 후보 측 해명이 거짓말 아니냐고 쏘아붙인 홍준표 후보.

고발 사주 의혹 실체가 드러나면 어떻게 책임질 거냐고 몰아붙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고발 사주와 관련해서 손준성 검사가 구속되면 윤 후보는 어떻게 됩니까? 직무상 상하관계고 결재권자인데.]

손바닥 왕 자는 동네 주민이 응원차 써 준 거라며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힌 윤석열 후보.

위장 당원 발언에 대해서는 당내 우려를 전달한 거라며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우리가 투표율을 높이고, 열심히 투표를 해서 이런 여당의 공작을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고 했고.]

유승민 후보는 스님과 역술인 등을 아냐고 윤 후보에게 따져 물었는데, 홍 후보를 향해선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은 뭐냐고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서민에게 2배 복지를 해서 복지 예산이 만약 2배 들면 홍 후보님은 그 재원은 어디에서 마련하십니까?]

대장동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대장동 의혹은) 이재명 지사의 대법원 무죄 판결을 만들어내고 변호사 비용 등의 비자금으로 쓴 의혹사건이다.]

[최재형/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국민들의 정권 교체 열망이 결국 이런 거짓말하는 세력을 청산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태경, 안상수 후보는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고, 이재명 지사를 상대할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후보는 지난해 총선과 관련한 부정 선거 의혹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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