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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정무위 등 6개 상임위원회에서 사흘째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여야는 오늘(6일)도 정국 최대 이슈인 대장동 의혹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위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대장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올해 4월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의 2019∼2020년 금융거래에 수상한 자금흐름이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고 내사를 벌이다 지난달 27일 김 씨를 소환한 바 있습니다.
검찰도 최근 화천대유의 '금고지기'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 모 씨를 조사하는 등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간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하나은행컨소시엄을 대장지구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특혜나 비위 여부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무위 이외에 기재위, 보건복지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환경노동위에서도 대장동 의혹 공방이 전날에 이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재위의 기획재정부 조세정책 부문 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제 정책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복지위 감사에서는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 수급 현황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자 증가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를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도입방안에 대한 논의도 오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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