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송영길 “대장동 의혹, 경선 뒤 총력…李 박수받을 일 나올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KBS '더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경선이 끝난 뒤 당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송 대표는 6일 KBS 시사토크쇼 ‘더 라이브’에 출연해 “경선 중이기 때문에 제가 발언을 세게 하기 애매한 측면이 있었고 자제를 해왔다”며 “경선이 끝나면 당이 총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지사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은 여론조사가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지금 일방적으로 이재명 후보가 혼자 외롭게 대응하고 있다 보니 중과부적이라 이러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이 지사가) 박수받을 일이 나올 것”이라며 “특히 구도심 공원 개발을 하나의 연결사업, 프로젝트로 묵었다. 대장동 개발이익이 구도심 공원 개발사업으로 2000억원 넘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와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선이 과열되면서 경선이 끝난 후보들 간 ‘원팀’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며 “이 정도면 약과다. 2012년 인천 경선이 열린 삼산체육관에서는 물병이나 신발을 던지고 하면서 경선이 중단되기도 했다. 우리는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정말 통과시키고 싶었는데 청와대도 말리는 분위기였고 당내에서도 이견이 많았다”면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