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요 출시 퍼포먼스 [남원시 제공]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공공 배달 앱 '월매요'를 12일 공식 출시했다.

월매요 가맹점은 매월 3만원의 이용 수수료만 내면 되며, 소비자는 배달 주문 1건당 1천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포인트로 받는다.

특히 남원사랑 상품권(종이류)으로 결제할 수 있어 10% 할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월매요는 우선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도심의 외식 업소와 꽃집을 가맹점으로 두며 주문도 전화로만 가능하다.

시는 앞으로 농산물과 정육점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모바일 등을 통한 주문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앱에서는 구인·구직, 중고 물품 등의 각종 생활 정보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시는 민간 배달 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초부터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 배달 앱을 개발해 왔다.

이환주 시장은 "월매요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고 시민의 기본 생활비를 아껴주는 효과가 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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