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하는 문호승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문호승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참위) 위원장은 13일 업무현황을 보고하며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 작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온전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세월호 참사) 구조·구난 및 정부 대응의 적정성, 정보기관 개입 여부, 증거자료 조작 등 조사 전반에 대한 내외부 검증을 통해 그 결과를 정리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조사 기한이 끝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선 "그간 실시한 조사 결과들을 보완하고 정리하는 과정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권고안을 도출하고 있다"며 "또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 생산업체와 제품 판매업체 관련 재판 대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안전 사회를 위한 대책 수립 방안으로 국가중독센터·해양안전공익신고센터 도입을, 피해자 지원 방안과 관련해선 관계부처의 피해심사 기준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위원장은 "남은 활동 기간 내 분명한 조사 성과를 내도록 조직을 운영하고 결과 정리도 미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참위는 지난해 12월 사회적참사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활동기간이 2022년 6월 10일까지 1년 6개월 늘어났으며 조사 종료 후 3개월간 종합보고서를 작성한다.
nor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