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23명 사망자 낸 테러 배후로 지목된 IS 간부 [사진 제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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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태 이후 단일 테러로는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2016년 바그다드 테러의 배후를 체포했다고 이라크 총리가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무스타파 알카드히미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 "이라크군이 5년간의 복잡한 정보 작전을 통해 국외에서 테러리스트 가즈완 알자바이를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며, "알자바이는 2016년 바그다드 카라다 참사 등 많은 테러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썼습니다.
AP통신도 복수의 이라크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지난 16일 알자바이가 제3국에서 체포돼 이라크로 압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알카에다에서 활동하다가 수감된 알자바이는 2013년 탈옥한 뒤 이슬람국가 IS에 합류했다고 AP는 설명했습니다.
2016년 7월 3일 바그다드 상업지구 카라다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323명이 숨졌는데, 당시 IS는 배후를 자처한 바 있습니다.
김지만 기자(jim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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