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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센스톤, 토스뱅크에 '스위치 OTP' 공급…고액 송금·이체도 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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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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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액송금 /사진제공=센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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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보안 기술 스타트업 센스톤이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에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카드 접촉식 OTP 인증 기술 '스위치 OTP(switch OTP)'를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센스톤이 선보인 스위치 OTP는 휴대폰 뒷면에 태깅하는 것만으로도 OTP 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술이다. 사용자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동시에 갖췄으며, 현재 가장 진화된 형태의 OTP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탑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토스뱅크 앱 사용자는 체크카드를 휴대폰에 태깅하는 것만으로 고액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위치 OTP에는 센스톤의 원천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가 적용됐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휴대폰 뒷면에 카드를 태깅하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본인 인증은 물론, 고액 송금 및 이체를 위한 2차 인증까지도 한 번에 가능하다.

국내 금융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OTP와 달리 핀(PIN) 번호 입력도 필요하지 않다. 기존 OTP가 아이디(ID)·비밀번호(PW) 또는 생체인식 로그인 이후 2차 인증 용도로만 사용되는 반면, 스위치 OTP에 적용된 OTAC는 고유 사용자 식별이 가능하고 타 사용자와 코드 중복 가능성이 없어 곧바로 1차 인증만으로도 금융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기존 스마트 OTP 사용이 불가능한 아이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문제를 개선했다. 그동안 스마트OTP 활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던 아이폰 이용자들도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인터넷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토스뱅크에서 센스톤의 세계 최초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인 OTAC 기반의 스위치 OTP가 적용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토스뱅크와의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인증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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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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