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판단 이전에는 지원 한계"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심각한 표정으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김진호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1일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에디슨모터스에 대한 금융지원 여부와 관련해 "자금조달,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수준의 지원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산은이 적극적 대책을 강구해달라'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를 선정했다. 경영 정상화의 첫 발을 뗀 쌍용차 회생의 핵심은 '자금조달 여부'다. 현재로선 주채권은행인 산은의 전폭적 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에디슨모터스가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쌍용차는 현재 18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사업성 판단 이전에는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rpl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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