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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질병'이라던 WHO 코로나19 백신 접종 홍보용 게임 제작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방역을 알리기 위한 모바일게임 '안티도트 COVID-19' 제작에 참여해 눈길.
WHO와 사이온게임즈가 함께 개발한 이 작품은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와 면역 체계 소재의 전략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유저는 백신을 개발하고 인간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우리 몸의 면역 및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WHO 측은 게임은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없지만 무지와 잘못된 정보에 대한 강력한 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앞서 게임에 대한 질병코드를 등재한 WHO가 이번에는 게임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e스포츠 대회 우승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 축사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e스포츠 대회 '도타2 디 인터네셔널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국 프로게임단(팀 스피릿)에 축사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
축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팀 스피릿이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결승전까지 뛰어난 리더십과 결속력을 보여줬고 결정적인 순간 주도권을 잡아 승리했다"고 상찬했다. 이어 "우리의 프로게이머가 어떠한 정상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대통령 축사까지 받는다"며 놀랍고 부럽다는 반응. 또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선수들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에 대한 대우가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 아울러 팀 스피릿이 차지한 대회 상금 1820만 8300달러(한화 약 215억 2038만원)도 화제가 되며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업계 한 관계자는 "e스포츠는 이미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전통 스포츠 대회에서 대우 받고 있다"며 "향후에는 게임을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는 평가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협 직원 3년간 30억원 횡령 … 이유는 게임 아이템 때문?
한 수협 직원이 회삿돈 약 30억원을 빼돌린 이유가 밝혀져 충격. 다름 아닌 게임 아이템 구매 때문이었다.
지난 1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충남 서산수협의 직원 A씨가 어업용 기자재 및 어민 면세유 자금 약 30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다. 안병길 의원(국민의힘)은 A씨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121회에 걸쳐 돈을 횡령했으며, 이를 위해 관련 자료를 위조하고 직인을 도용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횡령한 돈의 일부는 온라인게임의 고급 아이템 구매에 사용됐다. A씨는 현금 약 10억원의 가치를 지닌 특정 아이템을 약 10개가량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 게임 아이템 때문에 어민들을 위한 자금에 대해 횡령까지 이뤄진 것이다. 이 떄문에 A씨는 현재 구속된 상태.
A씨의 가족은 현재 A씨가 횡령한 금액 30억원 가운데 약 10억원을 변제하고, 게임 계정을 매매해서 4억원을 추가로 메우겠다고 밝혀. 하지만 게임 캐릭터는 본인 외 처분이 불가능해 구속된 A씨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불가능하고, 실제로 계정의 가치가 4억원에 달할지 역시 미지수. 게다가 남은 약 16억원은 사실상 변제가 불가능한 상황.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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